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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 저 또렷한 얼굴 좀 봐

가을 이야기 ~~저 또렷한 얼굴 좀 봐 나무 고상 진실,정의가 어리고 순정,순수가 밴 천연색 얼굴 좀 봐 보면볼수록 신비롭고 다정한 대자연의 참얼굴이네요 그리운 할머니 얼굴이 황금들판에서 보이고 산에선 평화의 얼굴이 보이네요 모두 하나가 되어 참얼굴 잔치 벌이네요 선과 악이 없고 음과 양이 없고 마아반야바라밀 얼굴로 미소 만발한 이웃집 아씨로 다가와 수줍음이 불타오르네요 무르익은 해탈한 것들: 인연 끊고 하나하나씩 다 떨어지면 공(空)으로 돌아가지요 * 이 짧은 23행 시를 풀어쓰면 소설 한권 분량의 이야기가 있지요 바로 이것이 고상의 가을 이야기 일려시입니다

가을 , 이 결실에

가을 , 이 결실에 나무 고상원 잔잔한 바람 속삭이는 햇살 속에 검은머리 박새가 풍요를 알리며 은행 한알 씩 떨어뜨리고 있다 가을 이 결실 찬란하다 땀 흘린자들 것이다 빈 껍질들아 울지마라 내년에 희망의 봄이 올 것이다 지구가 천국을 이루는 이 가을에 산마다 들마다 우리의 결실이 우리의 정의와 진실이 반야바라밀 속으로 하루방 되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