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느티나무
고상원
차 소음
차 먼지
다 버텨내고
한폭 성인이
달빛과 어울린다
봄엔
연초록 물결로
가을엔
오색 물결로
여름엔
넓은 그늘로
겨울엔
텅 빈 가슴으로
다시 바라보니
더정더감 친구로
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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