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고상 2017. 5. 27. 09:47




흑장미 한 송이

    고상

                     

 이 땅의 우아한 별로

우뚝,

오월을 비치는

오월의 여왕이여


숨은

모나리자상이다


속 깊은

반가사유상이다


결연하게

겸손하게

우아하게


천년 사랑이 소원인

농익은 여인이다

 

처음 사랑으로

알찬 꿈꾸는

우리 여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