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그토록 찍고 싶었던 그 사내를 드디어 찍었다
kk고상
2017. 6. 10. 17:39
그 사내 ~~
개성에서 바라보면
날개 활짝 핀 검독수리다
바로 북서 쪽에서 바라본 그 사내
진심어린
한민족 얼굴
그 사내~~
보고 싶었다
찍고 싶었다
~~파주 금릉천에서
가믐으로
속이 타들어갔는데
뻐국이는 농촌 풍경이 그리웠는지
흑심을 감춘 체
연신 휘파람 불고 있다
삼각산을 뒤돌아서니
화려한 꽃이 환영인사 한다
이런 청명한 가시 거리는 처음이라
눈물이 난다
가믐이 준 선물이라
인수봉. 숨은벽.백운대. 염초봉.만경대. 노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