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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 가기 전 다녀온 여행은 황홀했다

kk고상 2018. 12. 2. 15:05

홍성역에서 내려 수덕사 있는 덕숭산 기슭

절로암 과 참설당 관음보살 참배하고

스님의 배려로 몇일 걸릴 여행을 떠났다

가야산 거쳐 최인호 소설 주인공 경허 대선사와 만공 스님이

참선을 한 연암산 천장사를 거쳐

섬에 떠있는 간월암 앞에서 영양 굴밥 먹고

대호 방조제 달리면 호수와 평야가 나오고

반대편엔 안면도 낀 바다가 보인다

여기서 천수만 쪽으로 달리면

남당리, 궁리, 천복이 나온다

그 유명한 대하, 쭈꾸미,굴,꽃게 천지인 어항이다

지금은 굴찜과 구이로 유명하다

세 사람이 굴찜을 먹고 남아

포장할 정도 였고 가격대도 3만원이라 부담 없었다

바다도 쉬는지 잠잠했다

해안 드라이브 마치고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 방문을 끝으로

다시 홍성역에 도착 올라 왔다

무엇보다 경허 대선사 천진암과

김좌진장군 생가 방문 때

가슴 뭉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