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뜻시

겹동백꽃 앞에서~~뜻시

kk고상 2019. 1. 23. 08:33

겹동백꽃 앞에서
  고상


한겨울에
보면볼수록
인내와 사랑으로 피어났구나
추울수록
인내와 투지로 피어났구나
나이들수록
자신감과 열정으로 피어났구나
파릇파릇한 잎마다
용기와 자신감으로 반짝이는구나
가는 줄기마다
인내.열정 .자신감.

철철 흐르는구나
찬바람불수록
거침없는 힘 느껴지는구나
추울수록
활기차게 겨울을 보내는구나
점점 붉어지는 꽃봉과
점점 부푸는 붉은 꽃에
겨울도 반하는구나
누구도 꺽을 수 없는
반야*나무 꽃이구나

*불교의 근본 교리 즉 생명의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