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고상 2022. 5. 29. 09:05

넝쿨 장미꽃

  나무 고상

 

 

아, 오랜만이다

너와 난 이웃사촌인데

참, 오랜만이다

늘 곁에 있었는데

꽃이 웃으며 피니

알아보겠구나

넌, 날 짝사랑했나보다

내 곁을 지키며

내 마음 훔치려하는구나

오늘 만은 꼬오옥 안아주겠다

앵두 열린 옆방에

신혼방도 마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