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글/지관 큰스님49재에 기다

불교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학승 가산당 지관 큰스님 49재에 가다

kk고상 2012. 2. 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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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불교 역사상 최초로 발간한 가산불교대사림, 정릉 경국사에서  1983년 3천배 올리시고 30여년동안 애쓰셔

주집필로서 완간한 13권과 20019년까지 가산불교연구원에서 10권을 더출간해 총22권을 완성키로했다

한문 산스크리스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등 범불교권 언어를 종합병기한 책으로서 국보급이다

감이 팔만대장경을 능가하는 한국불교 역사상 대역사이자 작품이다

우연히 입적하신 그 주에 조게사에 참배하고 경국사 사리에 분향했다

조계사 49재 막재에 존경심을 억누를 수 없어 참석했다

하늘은 푸르고 맑고 따뜻한 날씨다

수많은 추모객과 더불러 조용히 치뤄졌다  처음으로 공양까지 마쳤다

 

 

 

 

 

 

추모객들로 마당은 가득

 

 

49재 시작을 알리는 타종

 

 

 

 

 

 법당안에는 스님들로 가득

 

 

 

 

 

  맏상좌 세민 스님의 추도사

 

 

 

 

 

 

모레알 같은 치성이 바다를 이룬다

 

 

 

 

 

 

 

 

 

 

 

 

 애기부처의 행복한 웃음

 

 

분향하려면 30분이상 줄서서 기다려야한다

 

 

 

 

 

 

 

 공양간 줄로 30분 이상 참고 기다려야한다

반찬 60가지에 꿀맛이다

 

 

 

 

 

 

제46소시집

 

지관 큰스님 사리 앞에서

 

 

 

 

 

마음을 비우고

날아라

뛰어라

멈춰라

 

큰스님은 세월의 등 타고

사리로 우뚝 서서

세월에게 명령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별동별 같이 스쳐갔는데

울퉁불퉁 어둡게 살았던 얼굴을

큰스님은 갈고 닦아 한 점 사리로

둥글게

영롱하게

우주의 보석을 남기셨다

 

진리의 핵을 남기셨다

한 방이면 가는 깨우침이다

 

 

어리석은 중생은

휩쓸리고 뒤집히는

무색무취한 한 줌 바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