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치마폭 속으로 갯벌 치마폭 속으로 ―강화도 둘레길에서 나는 몰라유 수줍은 처녀예유 태어날 때부터 발가벗고 살아유 어쩌다 팔등신이 되었네유 어쩌다 연꽃 같은 마음씨 되었네유 근디 왜 이리 사람 같은 사람 만나기 힘들어유 수녀 같은 사람 만나기 힘들어유 여승 같은 사람 만나기 힘들어유 잘 살.. 저연나라 갤러리/갯벌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