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15

철원 고석정*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

여행/여행 2022.07.14

잠시 집을 떠나~~5~~ 적상산 안국사

무주 리조트를 떠나 20여분 달리면 적상산이 나온다 안국사 표시판 보고 단풍길 따라 꼬불꼬불 급경사를 또 20여분 달리면 그 높은 위치에 고려시대 충렬왕 때 창건한 안국사가 나타난다 이 험난한 곳에 높은 불심으로 건설했구나 감탄할 정도 큰 절이다 사방이 단풍나무와 어울린 멋진 절이다 박물관엔 아기자기한 도자기와 동남아 유물이 있다 가을에 꼭 와봐야겠다

여행 2021.08.10

잠시 집을 떠나~~1

집 떠나면 고생이다 그런데 돌아오면 많은 것을 남겨준다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사진과 여행시 그리고 지방의 신선한 음식과 문화 제일 소중한 것은 적막함 속에 찬란히 숨쉬는 세월의 흔적들이 깊게 여운으로 남는다 여기는 덕유산과 그 안에 리조트, 무주에 있는 고려시대 안국사, 머루 와인 동굴, 그리고 여섯가지 버섯 탕과 등갈비찌개, 나물 비빕밥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여름의 청춘 산이 선연히 눈에 들어와 구름과 안개가 어울려 한 폭 산수화 였다

여행/여행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