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1743

가을 이야기~~ 저 또렷한 얼굴 좀 봐

가을 이야기 ~~저 또렷한 얼굴 좀 봐 나무 고상 진실,정의가 어리고 순정,순수가 밴 천연색 얼굴 좀 봐 보면볼수록 신비롭고 다정한 대자연의 참얼굴이네요 그리운 할머니 얼굴이 황금들판에서 보이고 산에선 평화의 얼굴이 보이네요 모두 하나가 되어 참얼굴 잔치 벌이네요 선과 악이 없고 음과 양이 없고 마아반야바라밀 얼굴로 미소 만발한 이웃집 아씨로 다가와 수줍음이 불타오르네요 무르익은 해탈한 것들: 인연 끊고 하나하나씩 다 떨어지면 공(空)으로 돌아가지요 * 이 짧은 23행 시를 풀어쓰면 소설 한권 분량의 이야기가 있지요 바로 이것이 고상의 가을 이야기 일려시입니다

가을 , 이 결실에

가을 , 이 결실에 나무 고상원 잔잔한 바람 속삭이는 햇살 속에 검은머리 박새가 풍요를 알리며 은행 한알 씩 떨어뜨리고 있다 가을 이 결실 찬란하다 땀 흘린자들 것이다 빈 껍질들아 울지마라 내년에 희망의 봄이 올 것이다 지구가 천국을 이루는 이 가을에 산마다 들마다 우리의 결실이 우리의 정의와 진실이 반야바라밀 속으로 하루방 되어 서 있다

선과 악

선과 악 나무 고상 지구 상엔 음과 양이 존재하 듯이 선과 악도 늘 함게 따라다닌다 나이들수록 하나하나씩 악을 물리치며 살자 전쟁과 싸움도 말리자 화해와 사랑으로 살아가며 평화와 타협을 강조하자 선은 꽃을 피우는 것들이고 악은 꽃을 병들게하는 것들이다 종교적 갈등 사상적 갈등 은 피하자 간디 같은 영웅을 존경하자 정의로운 숲길을 걸으며 선을 키우자 선으로 뭉친 큰산을 만들자

9월의 노래

9월 1 9월은 결실의 꽃이다 나무 고상원 알밤 , 도토리 ,상수리, 홍씨, 황금들, 달과 별,해,농심이 빚은 9월의 꽃들이다 시련과 고난의 아리랑고개 너머 결실 맺은 평화로운 것들 신이 준 눈물의 꽃이다 바다는 출렁이고 하늘은 믕개구름 피어오르고 땅엔 오곡백과 만발하니 9월은 천국의 꽃이다 너 뭐얏고 향기나는 결실의 꽃이다 2 9월이 오면 일려 고상 9월이 오면 울지말아요 아파하지말아요 소원을 빌지말아요 해와 달이 이루어주고 땀과 별이 가꾸어 소원을 이루어주지요 나무마다 땅마다 소원을 이룬 결실이 탐스럽게 열려있어요 햇살이 살포시 흐르네요 천,지,인,이 하나 되어 결실의 행복과 평화가 흐르네요 울지 말아요 시기하지 말아요 결실의 달이 왔어요 천고마비 맘껏 누리며 서로 결실 주고받고 잘 살아요 3 복을 ..

여름은 가고

여름은 가고 나무 고상원 올 때 오고 갈 때 가는 정렬의 님이여 숨막히게 한해 큰 아픔 쓰고 사라지는 님이여 결실의 열매 주렁주렁 열리고 황금들 만들고 울긋불긋 단풍 물들게하며 아름다운 인생 엮어주는 그 님이여 우리네 인생도 황혼엔 빈 결실 말고 아름다운 열매 맺게 해주는 그 님이 그립습니다 잘 가시오 무너지지 않게 잠시 흔들고 떠난 정렬의 님이여

장맛비

장맛비 나무 고상 지난날 잘못이, 어리석었던 일이, 질투와 욕심이, 몽실몽실 부풀러 비가 되어 죄가 되어 한없이 땅으로 곤두박질치다 속시원하다 한밤에 함박눈 내리는듯 캄캄한 세상이 맑게 보인다 다 내리고나면 온 세상은 성숙할 것이다 벼 이삭은 나오고 과일은 잘 익을 것이다 하이얀백합꽃, 핑크백합꽃, 밤사이 장맛비 맞고 피어 이 아침에 활짝 웃고 있다

행복~~ 일려 뜻시

행복 나무 고상원 욕심을 안부리면 되고 고집을 안부리면 되네 순간 순간 땀 흘리는 순간 즐거우면 되고 순간 순간 베푸는 순간 시리게 기쁘면 되네 산 탈 줄 몰라도 산 냄세 맡으며 걸을 줄 알면 되네 꾀꼬리 제비 반겨주면 되고 설악 야생화 고맙게 감상할 줄 알면 되네 지금 사는 이곳이 천국인 줄 알고 물과 산과 공기와 흙, 바다를 감사한 마음으로 향기롭게 보고 마시고 다니면 되네 행복은 어린 손자의 눈동자에서 행복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에서 수많은 행복의 별이 반짝이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