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소시집
홍 백 작약 꽃은 우아하다
우아하다
정숙하다
볼수록
한국 여인이다
조선 어머니다
홍백으로 한복 차려입은 자태
비단결 같은 마음씨
드디어 터졌다
아침마다 약수 올리니
행복 내려주세요
밝은 세상 열어주세요
시름 다 삼켜주셨고
때 씻어주셨죠
새벽마다 한 모금 씩
정성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
우아한 여인에게 다가가 새벽마다
한 방울씩 사랑 줄 수 있어 행복하다
한 모금씩 치성 올리니 영광이다
인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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