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사월
고상
굶고
헐벗고
외로웠던
그들이
살아 돌아와
넉넉히
미치게
부끄럽게
달마대사로
천사로
자아로
고목에서
바위틈에서
썩은 흙에서
곱게 환생하여
우리들 가슴을 적시다
이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