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위문화에 감사한다
나라 사랑에 감사한다
96 %로가 하야하라고 하는데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무능 불통 대통령은 퇴진해야한다고
굳게 믿기에 촛불 시위에 참가했다
역사적 무대였다
4,19부터 시위문화에 젖어
유신정권까지 최류탄 까스에 젖은 세대인데
최근엔 노무현 탄핵반대에도 광화문광장에 나왔는데
아무튼 경복역을 나오는 순간
효자동 거리부터 시청까지
여러번 눈물이 왈칵했다
경찰차엔 스티카가 가득하다
이미 민초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
행사 에 수고하는 사람들 쉼터
세종회관 옆 광장에도 가득 찼다
세종대왕 곁에서 경례!
이순신 장군 앞에서
촛불 들고
나라에 충성 맹세
경례!
시청앞에서 전철 타러 가는 길에서도
절로 구호를 외치며 집으로~~
후련한 맘이지만
국회를 생각하면 걱정이다
대선과 맞물려
모두 나라 사랑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일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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