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글/커널로그 창업

커널로그 창업을 축하하며

kk고상 2018. 3. 17. 08:50

 

 

 

 

 

 

 

 

 

 

 

 커널로그 창업을 축하하며

  고상원

 

젊은 독수리여

훨훨 날아라

멀리 높이

거침없이

그대들에겐 장벽이 없다

장벽은 곧 기회요

거대한 시험의 물결일 뿐이다

이강욱.김은서.김도형, 세 독수리에겐 적이 없다

적은 먹잇감일 뿐이다

험난한 시련도 고난도

젊은 피에겐 전진하는 날개일 뿐이다

훨훨 날아라

남들이 편하게 사는 동안

그대들은 넓은 세상을 날아봐라

역풍이든 비바람이든

훔씬 맞고 성장해봐라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거늘

절대 놓치지마라

자신감으로 셋이 똘똘 뭉쳐 하나 되어

거친 항해를 멋지게하여

우리의 미래가 되라

 

*서울대 공과대 캠퍼스 창업센터에 이강욱 외삼촌 자격으로

커널로그 사무실을 격려차 밟고 왔다

외롭고 소곱장난 처럼 보여도

시작이 반이라했듯이 늠름하게 부담없이 임해주길 바라며

축시를 썼다

 

 

여기에 앉으면 등이 켜지고

일어나면 꺼지는 제픔을 두번째로 발명하여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방문 다음 날에 깐다 했다

부디 성공하길 바란다

보완하고 또 보완하여

도서관과 가정 등에 선풍이 일길 바란다

 

 

 

 

 

 

 

조카 창업을 축하하는 소린가

성공 기원인가

아무튼 장엄했다

봄~4
~서울대 캠퍼스 폭포수 아래서

 고상원

봄이 이럴 줄 몰랐습니다
화끈할 줄 몰랐습니다
은은한 달빛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추위에 시달려
새순 처럼
한송이 매화 처럼
청순하고
가련하고
여린 줄 알았습니다
봄비 가 내려와
흐르는 물줄기를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박력 있고
정력적이고
적극적이고
영웅스럽고
움쳐렸다 펼쳐진
봄의 마음이었습니다
폭포소리가 그리 일렀습니다
청둥오리 한쌍이 봄의 소리 듣고
어리둥절하고 있습니다
진달래꽃 필 때 쯤 되면
봄의 마음 알고
화끈한 사랑하겠지요
관악산 정상에서 부터
훑고 온 봄의 마음
정말 웅장하고 화끈합니다
폭포수의 함성은
봄의 큰 마음입니다
봄이 터지는 소리입니다
봄이 발정한 노래입니다
사랑과 희망의 웅장한 메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