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고상원
말 타고
이 언덕에 도착하여
신세계 바라봤을 아메리카 원주민이 떠올랐다
베링해 거쳐 간
우리 선조들
심장이 얼마나 뛰었을까
하늘이 그린 예술
신비의 선경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었으리라
빼앗겨도 안되고
빼앗아도 안되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 믿고
매일 태양신에게
기도했으리라
순리대로 살며
대자연 물결을 탔으리라
브라이스 캐년
함부로 손대지 못 할
천상의 작품이리라
신 위에 신이 그린 예술이리라
돌탑마다 인디언 영혼이 배어 있어
갸륵하게 숨 쉬고 있으리라
불후의 작품, 브라이스 캐년
영원한 사랑과 평화 숨쉬고 있으리라
** 해발 2천6백여미터
면적 145제곱 키로
백두산 높이에서 펼쳐지는
대장관
2천만년 동안 풍화작용에 의해
하늘이 그리고 조각한 예술~~
밤엔 가장 캄캄한 곳이라
8천개 별을 뚜렷이 볼 수 있고
낮엔 크림색.갈색.황색.붉은색의 조화
종류석 같은 탑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장 아름다운 유타주 남부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년이다
보고 또 보아도
신비한 궁전 같기도 하고
성곽 같기도 하고
석탑 하나 하나는
만불상 같기도 하고
마리아상 천하대장군 같이
수많은 형제 탑이
질서 있게
가장 아름다운 포즈로 있다
자~~
숨을 멈추고 보시라
천상의 궁전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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