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글/국립중앙박물관

지금도 곁에서 숨쉬는 천년 대고려 문화.9~~국립중앙박물관

kk고상 2019. 1. 5. 08:46




대고려전을 보고

   고상원

찬란한 빛깔
찬란한 숨결
천하제일 손길
곁에서 숨쉬니
숨 막혔다
자랑스럽다
상감청자 빛깔에서
설악 계곡 물단풍 향기 흐르다
물병에 대자연이 흐르다
학이 놀고
시가 흐르고
꽃이 피고
풍악 소리가 흐르다
불화에서
고려여인이 살아 숨셔
황송하게 유혹하더라
삼존불 불상에서
천하제일 손기술 흐르다
하나의 인쇄활자가
지구촌을 깨우치기 시작했다
자랑스럽다
대장경 인쇄본과 목판을 보니
가슴이 철렁하더라
그 정성
그 나라 사랑
하늘도 놀랐을거다
찬란한 천하제일 숨결
자랑스럽더라
찬란한 고려문화를 통하여
평화와 번영의 숨결이 들리더라
우리가 지키지 못해
부끄러울 뿐이다
아직도 사색당파와
국민을 향한 역주행
말만 앞세운 지도자들이라
부끄러울 뿐이다
어찌 찬란한 한폭 청자 앞에
부끄럽지 않겠는가
천하제일 작품 앞에
자부심과 동시에
새로운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세번째 관람이다

카메라 앵글을 들이댈수록

새롭고 신비하고 살아 숨쉬는

천하제일 고려문화

너무 사랑한다






























팔판대장경초지와 목판





























금속활자 불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