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 봄이 왔어요
逸麗 고상원
하늘에서
검은 머릭 박새가 알려주네요
봄이 왔다고
땅 속에서
봄을 알리네요
노루귀가
변산 바람이가
봄망울 속에서
꽃이 피네요
신비롭게
눈부시게
마음 속에서
꽃이 피어오르네요
기쁨이
하심(下心)이
벚꽃 가지에서
흑 매화 가지에서
늦손자 웃음 피네요
겨우네 찬 어둠 보내고
아픈 가시 걷어내고
고마운 봄이 왔네요
순수한
별천지가 피겠네요
그리운 할머니의 손주 사랑도
다시 피어오겠네요
늦손자 백일 꽃도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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