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할비와 손자의 첫 교감

kk고상 2019. 3. 25. 08:41


할비와 손자의 첫 교감

  고상원




세속의 때가

너무 묻어 있어

그렇게 정을 안주더니


미세먼지 털지 못 하고

속세의 인연 달고 다녀

그렇게 눈길 한 번 안주더니


순수 덩어리 보석이자

천진난만 미소 왕자이자

흑진주 눈동자 늦손자와

드디어 첫 교감을 나눴다

뜨거운 전류가 흘렀다


눈물겨운 용서로

아가 꽃은 

천사의 눈길과

사랑의 미소를 

활짝 피웠다




*험난한 세상에

손자 아가 같은

맑은 세상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