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남산 실개천 길에 벚꽃이 터져 부렸다

kk고상 2019. 4. 17. 06:06

 

남산 북측 순환도로를 난 실개천 길이라 한다

길 따라 물이 졸졸 흐르고

진달래 개나리 야생화와 어울려 세가지 종류의 벚꽃이

길 양쪽에서 휘감으며 피어

천국의 길 같다

낭만이 흐르고

우정과 사랑이 흐른다

남녀노소

여승

수녀

장님이

들떠

가슴을 적시는 벚꽃 향연

세계 으뜸이리라

 

 

8백여년 은행나무에 연두색 잎이

 

 

 

 

 

 

 

 

 

 

 

 

 

 

 

 

 

 

 

 

 

 

금낭화, 돌단풍,튤립,현호색,제비꽃 등이 피었다

 

수양벚꽃, 왕벚꽃.재래 벚꽃. ㄷ4ㅏㄴ풍나무 새 순이 어울리는 실개천 길이다

 

 

장님이 벚꽃 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