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가 하루 종일 내통하다
황홀한 사랑으로 물든 것 같은 노을을 보고
코타 키나발루를 다녀와서
일려시 세편을 큰 칼 휘두르며 써서 고마웠다
1년 중 백일 정도만 본다는 세계 제일 노을
어찌 잊을 수 있나
두고두고 봐야겠다
*메리어트 호텔 8층 수영장과 15층 식당 가든에서 찰칵
노을
고상
아름다운 이별 파티다
황홀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파티다
노을
고상
아름다운 이별 파티다
황홀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파티다
이별 아닌 축제다
파티가 끝나도
여운은 길다
노을
고상
아름다운 이별 파티다
황홀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파티다
이별 아닌 축제다
파티가 끝나도
여운은 길다
감이 이별이라는 말 끄내지말자
감이 눈물도 보이지 말자
이별은 노을처럼 하는 거다
노을
고상
아름다운 이별 파티다
황홀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파티다
이별 아닌 축제다
파티가 끝나도
여운은 길다
감이 이별이라는 말 끄내지말자
감이 눈물도 보이지 말자
이별은 노을처럼 하는 거다
몸부림치지 말자
각양각색
숨죽이고 보며
계속
노을 여운을 찍고 또 찍고
노을
고상
아름다운 이별 파티다
황홀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파티다
이별 아닌 축제다
파티가 끝나도
여운은 길다
감이 이별이라는 말 끄내지말자
감이 눈물도 보이지 말자
이별은 노을처럼 하는 거다
몸부림치지 말자
즐겁게 파티하며
기쁜 것만
예쁜 것만
훌륭한 것만
보여주자
흑진주 손자는 배워야한다
요양병원에서 홀로 우시는
엄니는 구경하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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