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글/손자

흑진주 손자의 네번 째 할비 집 나들이~~1

kk고상 2019. 7. 29. 08:17

 

 

정신적으로 부쩍 성숙해지는 아가

그동안 말도 모르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말 못했는데

그나마 테너음으로 질러대는 아아  아~~

걷지는 못해도

걸음마와 기어다니는 걸 보면

하나씩 성숙해지는 게 눈에 뙨다

 

8개월 가까이 되는 손자

인내심으로 바라보니 보인다

빨리 먹고 걷기를 바라는데

그 과정을 슬로우 모션으로 본다

정을 주다

정을 떼다

천진난만 웃음,울음

숲속의 할비집에 핀

도라지꽃과 능소화,벌개미치꽃이

하늘하늘 반기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