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영자시

새소리 합창에 봄의 문이 열리다와 SPRING IS COMING 일려 영시

kk고상 2022. 2. 13. 13:26

1

새소리 합창에 봄의 문이 열리다
   나무  고상원


벼랑끝 까마득한 겨울은 지고
초미세먼지, 코비드19,  강추위, 등살에
눌러 살았던

그 겨울은 가고


서열없이
눈물없이
새들이 창가로 몰려와
밝은 합창 불러주니
이미 산수유꽃봉과
백목련나무 꽃봉우리는
실눈 뜨고 있다


기쁜 날만 남았다
지루한 고행이 지나가니
큰 잔치만 남았다
들뜬 자연만 남았다


세월의 반은 밤문화와 있지만
꽃과 밝은 날이
더 많이 있다
들 뜬 장님도
새들과 함께 있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이 더 많아
인생의 향기
삶의 향기
이웃의 향기

야생화와 함께
피고 있다

2

 

SPRING IS COMING
    BY  SANG WON KOH

Wild flowers  coming
  in the mountain
  in the field
Sweet heart is coming
Forgiving  is coming
  and will be blomming
Closing heart is opening
   and sweet flowers will be coming
Ancestor is coming
Their soul will be blooming
The best nature is coming
The best wild flower is coming
    in the dark mountain
    in the bright field
    in the bright people
    in the darkness
Everything fresh is coming
Everything hopeful is coming
New sunshine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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