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이 지워지고
그 자리에
쇳덩어리 회사 들이 즐비하고
대호방조제 약 10키로 이상 펼쳐진 곳엔
웅장한 논과 호수, 건너편엔 바다가
툭툭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중간에 서쪽인데도 바다위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왜목마을이 우럭 낚시배들과 어울려
추억을 더듬고 있다
일출을 못볼가 걱정했는데
10여 분 얼굴을 내밀어 추위도 살라먹고
뜨거운 만남을 가진다
얼마전 까지는 갯벌과 해초, 돗단배가
장엄한 봄의 찬가를 불러줬는데
새고향이 손짓한다
뱅어회를 먹고 방조제로 애워싼 옆동네를
부드럽게 배회하고 새고향과
낮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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