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

충남 당진 왜목마을 주변

kk고상 2008. 4. 28. 11:12

내고향이 지워지고

그 자리에

쇳덩어리 회사 들이 즐비하고

대호방조제 약 10키로 이상 펼쳐진 곳엔

웅장한 논과 호수, 건너편엔 바다가

툭툭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중간에 서쪽인데도 바다위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왜목마을이 우럭 낚시배들과 어울려

추억을 더듬고 있다

일출을 못볼가 걱정했는데

10여 분 얼굴을 내밀어 추위도 살라먹고

뜨거운 만남을 가진다

얼마전 까지는 갯벌과 해초, 돗단배가

장엄한 봄의 찬가를 불러줬는데

새고향이 손짓한다

뱅어회를 먹고 방조제로 애워싼 옆동네를

부드럽게 배회하고 새고향과

낮을 익힌다

 

 

 

 

 

 

 

 

 

 

 

 

 

 

 

 

 

 

 

 

 

 

'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추사 김정희 고택(故宅)  (0) 2009.04.28
마포나루 새우젓 여행  (0) 2008.10.19
충남 당진 성묘  (0) 2008.04.02
충남 당진 성묘  (0) 2008.04.02
충남 당진 성묘  (0)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