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남설악 천상의 길을 가다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2

kk고상 2011. 5. 16. 17:25

 

 

 

 

 

 

 

 

 

 

 

 

 

 

 

 

 

 

 

 

 

제39소시집

봄바람• 14

 

 

 

 

봄이 깊어갈수록

사랑을 노래한다

 

 

산의 마음 꼭 닮은 사랑

호수의 마음 꼭 닮은 사랑

그 노래

 

 

봄이 깊어갈수록

봄의 정상은 마음에 있다

 

연초록 산도 마음에 있다

푸르른 우주도 마음에 있다

 

 

한밤에 마음의 눈 뜨면

산의 마음 꼭 닮은

원래 연초록 볼 수 있다

 

해탈 꼭 닮은

방울새 울음 들을 수 있다

 

 

원래 연초록은

산의 보석이다

첫사랑이다

해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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