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소시집
물결
저 파랗게 질린 영혼의 물결
선녀의 속살도 아니고
비구니의 속살도 아니고
할머니의 주름살이다
햇살에 그을린 주름살
호미 쥔 이마의 물결
물방울 다이아로 치면
이 지구를 사도 남을
땀의 결정체
가질 수도 없고
가져서도 안 되는
山 영혼이 흐르는 물결
꿈의 황금들이다
제40소시집
물결
저 파랗게 질린 영혼의 물결
선녀의 속살도 아니고
비구니의 속살도 아니고
할머니의 주름살이다
햇살에 그을린 주름살
호미 쥔 이마의 물결
물방울 다이아로 치면
이 지구를 사도 남을
땀의 결정체
가질 수도 없고
가져서도 안 되는
山 영혼이 흐르는 물결
꿈의 황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