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소시집
흐느끼는 봄비와 함께
고 상
한밤에
창을 두드리며
대지의 생명 쐬고
흐느끼는 소녀
다 살아 돌아와
너무나 반갑다고
너무나 기쁘다고
다시 사랑할 수 있다고
기쁜 눈물 줄줄
흘리는 소녀
사랑을 뿌리는 소녀
다시 살아
한층 성숙해질 거라고
한층 사랑할 거라고
무궁무진한 드라마 펼칠
지상의 생명들에게
지하의 가족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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