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소시집
떠나는 봄 소매 붙잡고
뻐꾸기는 아침마다
인연 꼭 붙들고
꾀꼬리 데리고 웁니다
뜨내기라 더욱 웁니다
떠나가는 봄일 때 더욱
사기 치는 뻐꾸기의 노래
구구절절 애틋합니다
처음 꽃마다
맺은 인연
마지막 꽃마다
맺은 처음 사랑
잊을 수 없습니다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더덕이 인삼 옷소매 꼭 잡고... 동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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