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하늘공원에서
새해 일출 앞에서
一餘 고 상 원
나는 보았소
나는 울었소
천하절경 바위섬에서
외딴 무인도에서
쓰레기 더미에서
내 고향 왜목마을에서
외딴 절간에서
새해 희망둥이가
날아오르고
솟아오르고
터지는 것을
나는 보았소
백의민족 어부여
노를 저어라
홍어를 걷어올려라
백두산 심마니여
삼족오 타고
만주벌판과 아무르강 누벼라
힘차게 노를 저어라
새해 희망둥이가 떠오른다
언제나 고통은 땀일 뿐
삶의 일부일 뿐
힘차게 노를 저어라
참 나 지키는 백의민족아!
향일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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