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벽화와 투박한 공예품이 전등사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kk고상 2013. 3. 23. 04:37

 

 

 

 

 

 

 

 

제59소시집

 

절 벽화 속으로

고 상

 

 

 

 

벽을 뚫고

하늘 타고

 

신선이 되고

 

구름이 되고

청룡이 되고

선녀가 되고

 

 

소 등을 타고

꽃밭에 내려와

신선 할배가

너 뭐얏고!

일갈하니

 

 

벽이 무너지고

천둥번개 치고

온 누리 울고 웃고

 

 

우르르 피리 불며

동자가 몰려오고

땡중이 술에 취하고

구름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