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소시집
절 벽화 속으로
고 상
벽을 뚫고
하늘 타고
신선이 되고
구름이 되고
청룡이 되고
선녀가 되고
소 등을 타고
꽃밭에 내려와
신선 할배가
너 뭐얏고!
일갈하니
벽이 무너지고
천둥번개 치고
온 누리 울고 웃고
우르르 피리 불며
동자가 몰려오고
땡중이 술에 취하고
구름을 타고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자연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금 능수버들은 호수와 열애하다 (0) | 2013.03.27 |
---|---|
봄바람 난 홍대거리 (0) | 2013.03.25 |
정조의 숨결이 숨쉬는 박물관 ~용주사 (0) | 2013.03.14 |
국보 제120호 범종~ 용주사 (0) | 2013.03.13 |
봄은 왔는 겨 (0) | 201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