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소시집
부도탑 연꽃 앞에서
一餘
나옹선사님 시 한수 읊겠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다른 시는
싱거워
스님 시만 생각납니다
무학대사님
곡차 한잔 합시다
시 한 수에 취해
3차 까지 다 마시고
회암사 떠날 듯이
웃어 제치자
솔바람 타고
호탕한 웃음이 시가 되어
쏜살 같이
억수로 취해
산비탈 타고 내려갑니다
사자와 용의 조화
연꽃과 공의 조화
조각예술의 극치
조상의 솜씨에 놀란다
'일려 시 50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사기막골, 밤골 들레길 따라 산철쭉꽃과 함께~2 (0) | 2014.05.01 |
---|---|
산철쭉꽃에 그리움 일다 (0) | 2014.04.30 |
Wondering in the dream (0) | 2014.04.28 |
순결한 산철쭉꽃 한 송이 바칩니다 (0) | 2014.04.26 |
산철쭉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