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른에 자연나라 집에 보물이 한웅큼 들어오고
짝사랑하는 상사화가
불쑥 땅을 비집구
잠간 사이
튀어 올라
짝사랑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전엔 기미도 없었는데
집 나간 사이
오후에 어느 순간
피어올랐다
인삼 심은지 어언 7,8년 지났다
소리소문 없이 꽃이 피더니
루비색 열매가
음지에 숨어 있다
인삼 심은 것은
먹기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이 천연보석을 보기위해서다
보람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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