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뜻시

마지막 춘설

kk고상 2016. 3. 6. 16:50

 

                       

마지막 춘설

    고상

  

겨울 내내

꿈꿔 왔던 것

보고 싶고

가지고 싶고

누리고 싶던 것

봄이 되자마자 이루어져

저렇게 눈꽃 웃음으로

감사 표시하나

다 함께 누리자고

내리자마자

눈꽃 만발하는 춘설

겨울 보석이다

우리가 이루어야할

가꾸어야할

가져야할

꿈 속 소원

사랑, 통일, 영광의

희디 횐 실체다

봄을 위한 면사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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