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고상
제 자리를 알고
제 분수대로
제 색깔대로
분명히
제 뜻을 펼치며
떨게 하는
그 꽃
성자가 됐다
아가가 됐다
아씨가 됐다
부처가 됐다
삼라만상
우리 꽃
뚜렷한 성격의 님 앞에
울다
흔들릴 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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