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

그 놈이 밉다~~도라산에서

kk고상 2018. 2. 10. 08:55


문산역에서 도라산역 가는 시간은 오전 11시 15분 한번 뿐이다

이 기차는 용산에서 출발 서울역 거쳐 문산역에서 쉬었다 간다

출입 신고서 쓰고 관광 열차비 만원을 내고

임진강역에서 헌병에게 신분증 확인하고 도라산 역으로 향했다

돌아오지 않는 다라를 통과 불과5분 여만에 도라산역에 내렸다

관광버스비 1만 3천원 내고

평화공원을 거쳐 도라산 전망대를 갔다

내가 이곳을 온 이유는 송악산의 설경을 보고 사진에 담아 오는 것이었다

허나 눈은 커녕 산도 안보였다

실망이 컸다

마지막으로 제3땅굴을 보고 4시 25분 차로 돌아왔다

참고로 월,화요일은 도라산 가는 열차는 쉰다














   

 

 

도라산에서

      一餘 고상

 

 

꿈틀꿈틀

움직일 것 같다

북으로 북으로

평화 통일 이루고

유라시아까지 갈 것 같다

송악산 뚫고

삼각산 기 받아

단숨에 갈 것 같다

 

신라 경순왕이 이곳에서

남쪽 신라 하늘을 보고 울었다하나

오늘은 내가 북녘을 바라보며 울다

 

세계 유일의 분단 조국

누구 때문에

우린 갈라서야 했나

누구 때문에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나

한심한 그 놈이 밉다







































도라산약에서 내려 버스로 평화공원에 왔다

해발 186여미터 도라산 탈환을 위해 해병대원 780여명의 목숨을 잃어

고귀한 목숨을 기리기위해 기념탑과 조각,사진전,호수,꽃사슴, 참전 탱크등이 있다












































인공기가 코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