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봄~~6 희망시

kk고상 2018. 3. 19. 08:37

 봄 ~6

  고상원


드디어
빠약삐약 노랑병아리처럼
산수유 꽃이 터졌다

살포시 연분홍 곤지 찍은 새약시처럼
홍매화가 절마당에 터졌다

청순한 남남북녀 처럼
강가나 호숫가나 언덕에
청매화가 터져나왔다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롬 터져나올
봄의 함성
꽃잔치

눈이 시리게 고은 님들
마음을 흔들 것이다
자아를 잃게 할 것이다

봄은 그런 것
즉시 빠지게하고
정신을 잃게하다
사랑으로
기쁨으로

즉시

자아를 찾게 할 것이다

결국
평화를
번창을
사랑을
희망을
인류를 위해 방생하는 봄.봄.

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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