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가 알알이
겨울잠에서 깨어
봄 내내
부풀었던 푸르른 꿈이
기꺼이 열렸다
떨리다
설레다
사랑도
슬픔도
미움도
고통도
아픔도
서러움도
절망도
다 녹아내려
푸르른 열매 되어
토실토실 열렸다
고맙게
눈물겹게청포도가 알알이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자연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후와 삶 (0) | 2018.08.01 |
---|---|
연꽃 나라 일산 호수 를 걸으며 (0) | 2018.07.30 |
자연나라 트렛킹~~ 꾀꼬리 동산, 호수 장미;원, 선인장 전시장 (0) | 2018.06.19 |
밭딸기 추억 (0) | 2018.06.19 |
시인의 길이라 하자 (0) | 2018.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