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글/손자

드디어 손자가 할비 집에서 산다

kk고상 2019. 11. 22. 14:46

 

낙엽 속에 있는 국화와

땅위에 솟아 있는 참단풍 한 가지

2019.11.20. 오후 6시 손자가  할비 집에 나타났다

25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지는 못하고

집수리로 새집 처럼 싹 바꾸고

손자를 맞이하는 것이다

부디 그윽한 집이 되길 바라며

아직도 살아 있는

흑진주 눈동자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