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 마
나무 고상원
만물의 영장이라고
까불지 마
까불지 말고
코로나 19의 명령대로 해
겸손하게 굴어
손아귀에 권력과 부가 있다고
까불지 마
베풀고 양보하며 살아
땀 흘리지 않고
잘 살려하지 마
남을 속이고 해치며
출세하지 마
까불지 마
인정 베풀고 살아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잘살던
못 살던
적던 크던
나눠주며 살아
그게 행복의 씨앗이야
얼굴만 치장하며 살지 마
몸과 마음이 미끈해여 해
까불지 마
꽃씨 뿌리고
물주며 작게 살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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