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무 고상원
욕심을 안부리면 되고
고집을 안부리면 되네
순간 순간
땀 흘리는 순간
즐거우면 되고
순간 순간
베푸는 순간
시리게
기쁘면 되네
산 탈 줄 몰라도
산 냄세 맡으며
걸을 줄 알면 되네
꾀꼬리 제비
반겨주면 되고
설악 야생화
고맙게 감상할 줄 알면 되네
지금 사는 이곳이
천국인 줄 알고
물과 산과
공기와 흙, 바다를
감사한 마음으로
향기롭게 보고 마시고 다니면 되네
행복은 어린 손자의 눈동자에서
행복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에서
수많은 행복의 별이 반짝이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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