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를 타고 눈이 펑펑 온다기에
전주를 다녀왔다
막걸리 골목에서 막걸리 좀 먹었다
둘다 실망했다
기상대 예측이 빗나가
동양화 같은 김제평야를 그렸으나
눈발이 약해 희뿌연 밀가루 드문드문 뿌린 듯
서성이고 있었다
TV에서 막걸리 한 주전자 시키면
전라도 산해진미 다준다했고 보여주었는데
몇 가지 안주만 나와
별도로 파전 머리고기 시켜 둘이
2만6천어치 쓸쓸히 먹고 돌아왔다
기대가 많은 만큼 실망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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