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다 도라지 들국화 심자

무의도에 도라지 방생

kk고상 2007. 8. 10. 08:23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변가에

아담한 바위섬이다

              뜻밖에 두그루의 도라지가

꽃망울 터뜨릴 준비하고있다

              10포기 정도 도라지 심고

도라지 섬이라했다

 

 

 

 

 

 

 

 

 

 

 

 

하루속히 온산에 도라지꽃을 보았으면 한다

 

                                           파도 앞에서

                                                           고 상 원

 

그렇게

멀리서

누이처럼 다가와

파도는 어깨를 두드린다

 

의미 없는 물에서

마지막엔 다가와

성숙한 보석이 되어

 

눈 속으로 가슴으로

심장으로 밀려와

꽃씨를 뿌리고 간다

 

서러운 사람아

외로운 사람아

파도 앞에 서면

다 사랑하는 꽃이 되는 걸 잊었는냐

 

서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파도 앞에 서면

다 산이 되고 별이 되는 걸 잊었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