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시작하는 기분이다
늦게 발동 걸렸나
아까시아 꽃이 시작을 알리나
부쩍 새들이 설친다
내사랑 무의도 벼랑에 해당화가 날 반긴다
고려 말기 보우 국사가 도 닥었던 태고사에
함박꽃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새소리 들으며
고 상 원
깊게 울려라
잔잔히 퍼져라
맑게
작은 걸음으로
.
이 지상의 깨달음을
이 지상의 낮은 음으로
슬픔에서
기쁨까지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자연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초 (0) | 2008.06.21 |
---|---|
청보리 익어갈 때 (0) | 2008.06.09 |
보성차밭에서 땅끝마을 거쳐 보길도와 완도로 (0) | 2008.05.18 |
봄바람 (0) | 2008.04.18 |
봄바람 (0) | 2008.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