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담양

kk고상 2008. 12. 7. 06:57

 

11월,

담양 메타세쿼이어 숲길을 가다.

 

 

11월의 어느 멋진날이다.

 

 

그 숲에 드는 오후 한낮은 너무도 행복했다.

 

 

 

오후 햇살이 드는 길을 걸어서

저 만큼의 빛을 더 담았다.

 

 

 

 

하늘 고운 날에

 

 

 

금발머릿결을 만지듯...,

 

 

 

저 만치 안개가 드리우고,

꿈속을 걷듯,

 

 

 

잎떨어진

그길을 살포시 걸었다.

 

 

 

떨어져 걷고,

 

 

 

 

 

 

다시 다가가 본 그 자리에

 

 

여전히 햇살고운 빛이 함께 했다.

 

 

 

 

 

 

꿈처럼 다가온 11월

그곳 그빛은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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