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소시집
장미의 눈물
기다릴 줄 알고 사랑을 깨달은
천 길 낭떠러지 푸른 별이여
겨울이 가고 봄이 가는 동안
사랑의 광채 깨달았는가
밤새 비 먹은 이른 아침에
분명한 삶 누리고자
노라면 노랗고 하야면 하얗고
붉으면 붉은 눈망울 가진 푸른 별이여
거침없는 자기의사 존중 하는구나
깊은 사랑으로 광채 살아 있구나
아직 사랑하지 못하여
작은 사랑의 광채 곁을 떠날 수 없구나
뜨겁게 개인 이른 아침에
작은 그리움 찾는 향수 곁을 벗어날 수 없구나
사랑하지 못해 충혈된 눈물 모여드는구나
깊고 맑고 고운 눈망울끼리 마주치며 뭉치겠구나
벼랑까지 기다릴 줄 아는 유월에 핀 장미여
자기 색깔 선명한 사랑의 광채 빛나는구나
속을 열고 있는 유월의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사랑 받는 장미의 눈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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