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장미의 눈물

kk고상 2010. 7. 4. 18:33

 

 

 

제35소시집

                                              장미의 눈물

 

 

기다릴 줄 알고 사랑을 깨달은

천 길 낭떠러지 푸른 별이여

겨울이 가고 봄이 가는 동안

사랑의 광채 깨달았는가

 

밤새 비 먹은 이른 아침에

분명한 삶 누리고자

노라면 노랗고 하야면 하얗고

붉으면 붉은 눈망울 가진 푸른 별이여

 

거침없는 자기의사 존중 하는구나

깊은 사랑으로  광채 살아 있구나

아직 사랑하지 못하여

작은 사랑의 광채 곁을 떠날 수 없구나

 

뜨겁게 개인 이른 아침에

작은 그리움 찾는 향수 곁을 벗어날 수 없구나

사랑하지 못해 충혈된 눈물 모여드는구나

깊고 맑고 고운 눈망울끼리 마주치며 뭉치겠구나

 

벼랑까지 기다릴 줄 아는 유월에 핀 장미여

자기 색깔 선명한 사랑의 광채 빛나는구나

속을 열고 있는 유월의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사랑 받는 장미의 눈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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