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성지인 이곳에 축원을 하고
조촐하게 회원과 함께
고사지내다
우리나라 흙과 물을 가지고 가
우리 민족의 발생지에 고사를 지내고
도라지를 자연나라 사람과 심었다
해발 3천 미터 정상은 5천 미터가 넘는다고
한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을 매달고
제24소시집
天山에 살리라
해와 달 멀리하고
사랑도 멀리하고
天山에 살리라
天山에 기대어 살리라
天山 품속으로
天山 등에 업혀
天山에 살리라
天山 가슴에 한민족 뿌리 심고
天山 방식대로 살리라
天池 해와 달, 곰도 데리고
天山에 살리라
天山 물길에 빠지리라
天山 만년설에 빠지리라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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