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소시집
가을에
야,
야,
야,
굳세게 영그네
어,
어,
어,
인자하게 영그네
하,
하,
하,
밤마다 귀뚜라미 소리 영그네
허,
허,
허,
이 땅의 들꽃아
바다의 별무리야
하늘과 구름과 곰을 담은 백두천지야
흔들렸다 기우뚱거렸던 대한민국 만세다
빈 수레 흔드는 님아, 만세다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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