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소시집
여행의 맛
해안가를 찾아
산길 오르막을 걷다
산등성이 셋을 통과하고
바다를 찾았다
어항을 찾았다
해변을 찾았다
꿈 같이
내가 아닌 횃불 바위 향하여
파도가 우르르 달려왔다
해변 돌섬은
하얀 목련꽃이 피었다
먼 바다 등지고
해송 해국 갈매기 거느린
한 폭 횃불바위
백목련과 어울려
제 자리에 섬 같이 서있다
한결같이
먼 여행에서
몰려오는 파도마다
백목련 송이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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