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소시집
푸른 도봉산 여인이여
逸麗 고 상 원
푸르른 수석잔치다
푸르른 소나무 콘서트다
柔가 强을 꺾는 잔치다
흔들려도 꺾을 수 없는
푸른 의지와 푸른 기개
달콤하다
어질다
덕의 씨 뿌리고 있다
화합의 씨 뿌리고 있다
행복의 씨 뿌리고 있다
자신감의 씨 뿌리고 있다
행운의 새 날리고 있다
푸른 도봉산 여인이여
천둥번개와 거친 비바람도
기개 꺾을 수 없는
오월의 푸르른 청춘과 함께
뜻있게 어질게 높게
삶과 죽음이 하나 되어
경허선사 參禪曲 부르시라
저 넉넉한 푸른 파도 타며
제50소시집
5월의 도봉산은 함박꽃이다
도봉산은
5월의 진주다
고려 관음보살이다
한 송이 한겨레 함박꽃이다
한 송이 우아한 작약 꽃이다
민족의 향수 뿌리는 찔레꽃이다
절정에서 하산하는 송추폭포다
5월의 진주다
5월의 꽃이다
5월의 꿈이다
도봉산은
한 송이 평강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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