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소시집
서산 마애삼존불 앞에서
첫눈에
속 시원히
막힌 일 풀어주신다며
손 내민다
기꺼이
모든 걸
베풀어주신다며
등 밀어 준다
못 이룬
사랑해주신다며
입술 내민다
평화와 행복
꺾을 수 없다며
가슴 내민다
서산 마애삼존불
나의 할머니다
나의 조국이다
한 포기 미소에서
마음이 출렁인다
한강의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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